”커서 뭐가 되고 싶니?” 라고 묻지 마세요! Don’s ask my child what he/she wants to be.
“커서 뭐 되고 싶어?”라는 질문 받으면 어떤 느낌이셨어요?
저는 늘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땐 그냥 과학자라고 대답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며 살아야 하는 현재 저의 처지를 생각해 보면 그 때의 망설임이 현재에 대한 예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대답이 확실했던 분들도 그 대답했던 직업을 지금 갖고 있는지, 그런 분이 얼마나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사람은 직업으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탁월한 가르침과 헌신적인 사랑으로 수많은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을 너무너무 힘들게 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사람을 살리는 경찰이 있는가 하면, 악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며 공권력을 남용하는 경찰도 있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 치료에 정성을 다하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돈 버는 것에만 눈이 멀어 불필요한 치료와 처방을 강요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직업보다는 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지요. 직업을 보고 사람을 판단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슨 직업을 갖느냐가 아니라 어떤 목표를 갖고, 어떤 의미를 찾으며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전문직을 가진 부자가 자살했다는 말도 종종 듣지만, 얼마 전엔 돈을 아끼려고 신발을 박스 테입으로 붙여 신고 다니던 뉴저지의 한 사회복지사가 평생 모은 수백 억 원의 돈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기부했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에게 무엇이 되고 싶으냐 보다는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며 살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보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ow did you feel when someone asked you what you wanted to become?
In my case, I always hesitated to answer. Perhaps that was an appropriate response from me because today, I work multiple jobs. And I wonder how many people of them who could give a definite answer now have the job that he or she would have.
A person cannot be measured by his or her profession. Some teachers may inspire generations of students, while some others might be sheer pain to students. Certain police officers save lives, while some others might abuse their power. Some doctors don’t go home for days to treat patients, while some others might make their patients take unnecessary treatments out of greed.
It is personality that matters more than one’s profession. Perhaps that’s why we should not judge anyone based on his or her profession.
What matters is finding meaning in one’s life.
Have you thought about the meaning of your own life?
If so, how would you help your child find his or her own meaning in life?